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유재석과 이적이 처진 달팽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곡이다.
유재석의 20대 무명시절을 가사로 한 잔잔한 희망가 성격의 곡으로 유재석 본인의 이야기를 가사로 썼기에 이적과 공동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. 작곡 역시 이적이다.
가요제 당시에는 공연이 끝난 빈 무대에서 불렀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곡이었다. 음원은 2011년 7월 6일에 공개되었고, 공개 직후 음원 순위 1위에 등극했다.
말하는 대로 - 처진 달팽이
가사:
[유재석]
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
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
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
걱정을 했지
[이적]
두 눈을 감아도
통 잠은 안오고
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때
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
되뇌었지
[Chorus]
말하는 대로
말하는 대로
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
믿을 수 없었지
마음먹은 대로
생각한 대로
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
고개를 저었지
[유재석]
그러던 어느날
내 맘에 찾아온
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
내일 뭘할지
내일 뭘할지
꿈꾸게 했지
[이적]
사실은 한 번도
미친듯 그렇게
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
생각해봤지
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
[Chorus]
말하는 대로
말하는 대로
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
믿어보기로 했지
마음먹은 대로
생각한 대로
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
고갤 끄덕였지
[유재석]
마음먹은 대로
생각한 대로
말하는 대로
될 수 있단 걸
알지못했지
그땐 몰랐지
이젠 올 수도 없고
갈 수도 없는
힘들었던 나의 시절
나의 20대
멈추지 말고
쓰러지지 말고
앞만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
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
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
내 마음속 작은 이야기
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
말하는 대로
[Chorus]
말하는 대로 (x2)
될 수 있다고
될 수 있다고
그대 믿는다면
마음먹은 대로
내가 마음먹은 대로
생각한 대로
그대 생각한 대로
도전은 무한히
인생은 영원히
말하는 대로 (x4)